주인장은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말하고 카테고리는 있으나마나한 블로그
by 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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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모으게 되는 만화책은 '양의 노래'입니다. FSS와 비교될 정도의 ....극악의 연재 속도를 자랑하는 '케이 토우메' 작입니다.
(FSS ; Five Star Stories.이런저런 설명보다 작가의 한마디만 인용하겠습니다. '제가 다 못그리면 아들이 그릴껍니다'..의 실현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일 정도의 연재속도를 자랑하는 만화)

뭐랄까.. 지뢰진과 비슷할 정도로 절제된 맛이랄까요. 중요한 변환점이 되는 컷들은 대사 사이사이에 표정들이나 풍경이 들어있습니다. 시간의 경과도 있겠지만 이 사람이 속으로 이런 변화를 겪고 있다고 말해주는 듯한.. 영화에서 커플로 발전하는 연인이 강가를 걷다가 살며시 손을 잡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어찌보면 참 영화같습니다. 강하게 말해야될 때는 장면의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얼굴의 절반을 보여주면서 대사를 하는 컷.. 그다음 컷은 조금 아래의 얼굴.. 그 다음 컷은 조금 아래.. 이렇게 종반에는 입을 클로즈업하는 느낌.. 그런 식으로 말이죠.

그래서인지몰라도 흡입력이랄까요.. 그런게 대단하다고 평가받는 작가입니다. 특별히 한국에서 유명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만화 좋아하는 사람치고 모르는 사람을 못봤을 정도로 어느 정도 나름대로 인지도도 있는 편인가봅니다. 다른 작품인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도 꽤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고..


자극적이면서 일상적인 소재. 우리 주위에도 피를 빠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라는 자극적인 소재 중에 기본적인 것에 들어갈 정도로 흔한 소재지만.. 그런 사람이 일상 생활을 하는 평범한 사람이고, 그런 사람의 시각으로 본다는 점에서 어찌보면 평범하고 일상적인 내용으로 보일수도 있는.. 스토리 자체도 잔잔한 편입니다. (물론 제 기준에서 말이죠.)


갈수록 작화붕괴(..)는 줄어들고 있지만서도 '양의 노래'에서는 여전히 가끔 보여주십니다. 뭐 저로써는 연재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니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

여튼 그남자!그여자!(일명 카레카노;그남자와 그여자의 사정)을 이제서야 10권까지 사게 되었는데.. 다 모으면 한번 리뷰 겸 이래저래 주절거려봐야겠습니다. 참 하고 싶은 말 많아지게 하면서도.. 표현력이 부족해서 뭐라 말하기 힘든 그런 느낌이 많이 듭니다 ㅠㅠ 그러고보니 나나도 어여 다 모아야할텐데 말입니다. 그 후에는 보이지 않는 나라, 후르츠 바스켓, 히스토리에(이건 언제 완결될지 몰라서 일단 안보고 있습니다 ㅠㅠ)..

아, 에쿠니 가오리 신작이 나왔더라구요. 신작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1년 정도 있는 책만 봤더니 새로 무슨 책이 나왔는지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언제 한번 서점에 가서 1/3쯤 읽어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결론은 이것! 하악하악*-_-*
by 슈와 | 2008/08/28 01:39 | 갑자기 문득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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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친절어린이 at 2008/08/28 08:42
아들이 그릴껍니다. ...ㅋㅋㅋ
Commented by 슈와 at 2008/08/28 10:21
고등학교때 9권까진가 보고.. 맛들기 전에 포기했습니다. 완결 나오면 보려고..
근데 지금 12권인가 나왔을꺼에요 ㄱ-
Commented by marmalade at 2008/08/28 09:48
...화보집따위의 마수에 빠지지 말아요;;헤어나올수가 없어요ㅠㅠ그런건..
Commented by 슈와 at 2008/08/28 10:28
비싸요! 이번달 목표는 생활비 15만!
Commented by 미르나르샤 at 2008/08/28 12:42
아 이게 그건가요-
양의노래........!!!
이쁘네요 하앍~~
Commented by 슈와 at 2008/08/29 08:52
분위기가 좋아요
Commented by 인하 at 2008/08/28 20:01
X에서 지구 멸망은 1999년이라고 했고, 에반게리온 신지는 벌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도 남았고, 코난은 이제 본래의 나이로 되돌아오는 약을 안먹어도 될 만큼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남자 그여자는 깔끔하게 완결된 모습이 좋은 책인데 말이죠. 왠지 애장판이 나왔으면 하는 기대반, 다시 사야한다는 두려움 반입니다;
Commented by 슈와 at 2008/08/29 08:53
예전에는 몰랐는데 요즘에는 애장본이 너무 자주 나와서 고민되요. 그만큼 요즘 볼만한 책이 없다는 반증이기도 해서 씁쓸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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